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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 완다그룹과 합작 여행사 설립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2-14 12: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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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중국 완다그룹과 합작 여행사를 만든다.

두 회사는 중국 VIP 고객들을 상대로 차별화된 한국 여행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랜드, 중국 완다그룹과 합작 여행사 설립  
▲ 이랜드-완다 합작법인 노종호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완다여업 모예밍 총재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합작 여행사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랜드그룹은 5일 베이징 완다그룹 본사에서 완다그룹과 합작여행사 설립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랜드그룹과 완다그룹은 50대 50의 지분율로 합작 여행사를 설립하며 이사회 구성은 동수로 구성하되 경영은 이랜드가 맡기로 했다.

두 회사는 법인명과 사무소 위치 등 추가 결정 사항이 조율되고 실무적인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3월까지 한국에 법인설립을 마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 내 완다그룹의 모든 여행 관련 사업은 이번에 만들어지는 합작여행사를 통해 진행된다.

합작여행사는 법인 설립 전인 2월부터 이미 업무를 시작해 중국 전역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월에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신규 VIP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완다그룹이 이랜드와 함께 한국에서 4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그 첫 번째 사업이 이번 여행 사업이다.

두 기업이 4가지 사업 가운데 여행 사업을 1순위로 선택한 것은 관광산업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날 뿐 아니라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양국에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다그룹은 한국으로 연간 약 100만 명의 중국 신규 고객 송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작 여행사는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여 기존 저가 위주의 한국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려고 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그룹과 완다그룹은 중국 VIP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이랜드그룹의 강점인 다양한 콘텐츠와 완다여행사의 강점인 중국 전역의 영업망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다그룹 계열 여행사인 완다여행사는 중국 주요 여행사 가운데 하나로 연간 매출이 1조4천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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