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여행 송출객이 늘어나고 모바일쇼핑이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 수익성을 지켰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1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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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업 인터파크 대표. |
2014년 4분기에 비해 매출은 10.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4%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45억 원으로 2014년 4분기보다 31.2% 증가했다.
주력인 투어부문에서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평균판매단가 하락했지만 송출객이 크게 늘어났다. 해외여행 송출객 수는 2014년 4분기보다 23%, 국내 여행 송출객 수는 2014년 4분 기보다 73% 증가했다.
쇼핑부문에서 모바일 판매가 활발하게 거래총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28% 증가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3%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KBO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와 연말 공연 티켓 판매 호조로 4분기에 거래총액이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다만 도서부문은 거래총액이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거래총액 2조9528억 원을 올려 2014년보다 거래총액이 12.4%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5억 원, 당기순이익은 1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는 “올해도 여행시장 호조에 따른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 증가와 레베카, 레미제라블, 모차르트 등 검증된 대형 뮤지컬과 스포츠 티켓판매가 예상돼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