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광고주들이 광고비 집행을 재개하면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은 28일 이노션 주가는 6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거대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이 재개되는 등 국내와 해외 모두 광고업황이 매우 좋다”며 “특히 공급 차질에 영향을 받아 잠시 주춤했던 글로벌 자동차 사업자들의 광고비 지출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고 바라봤다.
이노션은 주요 광고주들이 본격적으로 광고비 집행에 나서면서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59억 원, 순이익 1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2.4%, 순이익은 48.51% 증가하는 것이다.
이노션의 계열사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는 2021년 1분기에 광고선전비 지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였다. 하지만 2분기에는 현대차의 광고선전비가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호텔, 레저 등 B2C 사업자들의 광고선전비 집행도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노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07억 원, 영업이익 1241억 원, 순이익 7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10.71%, 순이익은 10.3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