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5-28 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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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이사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기구를 설치했다.
삼성증권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아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증권 로고.
ESG위원회는 ESG경영과 관련한 전략 수립과 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된다.
ESG위원회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과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이영섭 서울대학교 교수 등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영섭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내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ESG임원협의체도 꾸려졌다.
삼성증권은 2020년 11월 삼성그룹 금융 관계사와 함께 탈석탄선언을 시작으로 ESG경영을 본격화했다.
ESG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증권업계 최초로 ESG등급 인증 채권을 발행했다. 글로벌 ESG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ESG위원회 신설이 '뉴노멀'을 사내문화로까지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