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부문에서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건설현장 대부분이 올해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착공과 동시에 수익을 인식하지 않는다"며 "올해 주택부문은 지난해 착공한 현장들의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자이에스앤디는 착공 뒤 평균 6~10개월 동안 매출원가율을 100%로 처리해 착공 초기에는 현장별로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2021년 자이에스앤디 매출은 465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45.1%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됐다.
라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청년임대주택과 소규모 도시정비, 도심 복합개발 등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에 강점을 보유했다"며 "5개 주유소 부지 가운데 4개는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 5곳을 매입했다.
나머지 한 곳은 양평동 지식산업센터 '양평자이비즈타워'로 현재 분양이 완료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