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내놓은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다음 게임도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1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5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20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했다. 트릭스터M은 출시 직후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보였다.
안 연구원은 “트릭스터M의 하루 매출은 10억 원 중반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초 트릭스터M의 2분기 매출을 160억 원으로 가정했는데 이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6월 출시 예정된 블레이드&소울2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 같은 하드코어 MMORPG가 아닌 캐주얼 MMORPG에서도 엔씨소프트의 매출 창출능력을 확인했다”며 “블레이드&소울2도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를 만족하며 큰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8903억 원, 영업이익 90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