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 |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를 달렸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 조사기관은 '대선후보 적합도'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6%, 윤석열 전 총장이 22%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4~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20일 발표된 전주 조사결과와 비교해 6%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상승했다.
두 사람의 양강구도는 12주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 지사는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 지지율을 얻어 3위에 올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 한 응답자의 비율은 42%, 부정평가 한 비율은 51%다.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 지지율은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21일 한국과 미국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전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 비율이 6%포인트 높아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이 26%, 정의당이 5%, 국민의당 5%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선거의 집권당과 관련해서는 ‘국정안정론’이 45%, ‘정권심판론’이 43%로 나왔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