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를 비롯한 롯데그룹 유통 및 식품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27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전날보다 4.10%(6500원) 상승한 1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음료가 맥주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음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 맥주부문은 4월부터 ‘곰표 밀맥주’ 및 ‘제주 에일’ 주문자표부착생산(OEM) 본격화, 기능성 음료 생산을 통해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에는 맥주사업의 흑자전환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지주 주가는 2.02%(750원) 오른 3만7950원에, 롯데지주 우선주 주가는 0.78%(500원) 높아진 6만4500원에 장을 끝냈다.
롯데칠성음료 우선주 주가는 0.94%(800원) 상승한 8만5500원에, 롯데쇼핑 주가는 0.87%(1천 원) 오른 11만5500원에, 롯데푸드 주가는 0.54%(2500원) 높아진 46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제과 주가는 전날과 같은 15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1.41%(550원) 떨어진 3만8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