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 매장 빵 매대를 찾은 고객이 '뺑 드 프랑 8% 생크림빵'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CU >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를 출시하며 편의점 빵 고급화에 나선다.
CU는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Pain de franc)'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CU는 '유럽의 아침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고품질 빵을 2천 원 미만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U는 뺑 드 프랑 제품 20여 종을 27일부터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뺑 드 프랑 제품은 이름에 걸맞게 밀가루와 버터, 생크림 등 원재료를 모두 프랑스산으로 사용했다.
CU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주목했다.
CU에 따르면 2020년 주택가 매장의 빵 매출은 2019년보다 23% 늘었으며 특히 3천 원 이상 대용량 프리미엄 빵 매출이 246.2% 늘었다.
CU는 이런 편의점 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고급 빵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편의점 고객들의 식생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뺑 드 프랑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