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 '최유라쇼' 자료화면. <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이 고급 혼수시장을 겨냥한 명품 생활용품 방송의 편성을 늘린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결혼예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혼수구매를 늘리는 신혼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명품 생활용품 방송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20년 롯데홈쇼핑의 생활용품 주문액은 2019년과 비교해 30% 늘었는데 이 가운데 단독상품 및 해외브랜드 상품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해외 브랜드 생활용품 라인업을 주방용품부터 가전,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27일에는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독일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6인조 홈세트’를 판매하고 29일에는 스웨덴 브랜드 일렉트로룩스의 ‘인덕션 센스보일’을 판매하기로 했다. 6월3일에는 스페인 시계 브랜드 노몬의 ‘바르셀로나 벽시계’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홈쇼핑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없었던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의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려 한다”며 “쇼핑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