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해양의무경찰의 취업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해양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25일 진행된 해양의무경찰 취업멘토링 모습. <포스코건설> |
25일 열린 취업멘토링 행사는 해양의무경찰의 사회복귀 이후 취업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기획했다.
행사에는 해양경찰청과 전국 17개 지역 해양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47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참가했다.
포스코건설 채용담당자는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을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건축설계, 토목설계, 플랜트엔지니어링, 경영기획 등 업무특성을 알리고 실질적 취업준비 노하우도 전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트렌드와 복학 이후 취업준비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강필성 완도해양경찰서 수경은 "의무경찰 복무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건설분야 직무 관련 정보도 얻고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과장은 "10여 년 전 전역 후 복학했을 때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의경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설계와 취업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해오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