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2021-05-25 1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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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줄이는 바닥구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을 줄이는 바닥구조시스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현장인정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의 단면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시스템은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고성능 완충재가 포함된다.
이 고성능 완충재는 바닥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해 층간소음의 하나인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줄인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중량충격음은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소리로 충격력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다.
고성능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했고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범현장을 선정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의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테스트는 주로 실험실에서 측정해 실제 사용에서 성능의 차이가 발생하고는 한다”며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검증 받고 건설사 최초로 현장인정서를 획득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