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건강에 문제가 생긴 쿠친에게 유급휴직과 재활훈련 등을 제공하는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쿠팡> |
쿠팡이 배송인력 '쿠친'의 건강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쿠팡은 건강에 문제가 생긴 쿠친에게 유급휴직과 재활훈련 등을 제공하는 '쿠팡케어'를 4월부터 도입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혈압과 혈당 등 건강지표에 문제가 생긴 직원에게 한 달 유급휴직을 줘 건강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가정의학 전문의를 채용하고 외부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쿠친은 한 달 동안 영양섭취, 운동, 질환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건강증진 교육을 받는다.
또 전문가가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금연과 금주,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을 코칭해준다.
강한승 쿠팡 총괄대표이사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며 "쿠팡의 직고용 및 주5일제 근무와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 역시 택배물류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