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5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올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회복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5-25 11:3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올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회복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021년 5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2로 4월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 이전인 지난해 1월 104.8을 뛰어넘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7.8포인트 후퇴했다가 올해 1월 4.2포인트 늘어난 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석 달 연속 100을 넘어섰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과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4월보다 상승했다”며 “코로나19가 확산 이전인 지난해 1월 지수 104.8을 넘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표준화해 가계의 종합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초과하면 소비자가 2003년 1월~2020년 12월 평균치보다 현재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지수 6개는 이달 모두 상승했다.

가계재정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지수(93)와 생활형편전망지수(97)는 각각 1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지수(98)도 1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지수(108)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85)는 8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지수(99)는 5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지수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4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지수(92)는 6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지수(114)는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4월보다 각각 0.1%포인트 높아졌다.

물가인식은 지난 1년 동안 소비자가 느낀 물가상승률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