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가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국내여행 수요와 등록차량 수가 늘면서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오전 10시37분 기준 SK렌터카 주가는 전날보다 4.15%(550원) 상승한 1만3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 렌터카사업부의 차량 이관으로 차량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비수기임에도 제주도 여행객 수 증가로 단기 렌털부문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기준 SK렌터카에 등록된 차량은 13만5천 대 수준이다. SK그룹 편입 이후 분기마다 7500대 정도 증가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륙공항 단기렌터카 영업에 일부 차질이 있지만 제주도 단기렌터카 운행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여행 증가에 따른 단기렌터카 실적 호조와 렌터카 등록대수 증가로 매출 및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렌터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89억 원, 순이익 3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1.5%, 순이익은 80.9%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