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제품업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져 롯데정밀화학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전기차배터리소재 신사업 진출효과도 성장성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5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성소다 등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업황이 개선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황 호조로 산업용 화학소재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의약품용 화학소재인 애니코트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내년에 롯데정밀화학의 애니코트 생산량은 1만2천 톤 수준으로 글로벌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솔루스첨단소재에 지분을 투자해 성장성이 큰 배터리소재사업에 진출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이 수소 관련된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는 점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만한 요소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510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40.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