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대회를 연다.
KB금융그룹은 27일부터 30일까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억4천만 원이다.
▲ KB금융그룹은 27일부터 30일까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억4천만 원이다. < KB금융그룹 > |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하고 개최전 선수와 캐디 그리고 주요 관계자 모두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뒤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KPGA 대표 신예들의 호쾌한 샷 대결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2020년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18세 김주형 선수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가대표 출신인 23세 김동은 선수는 올 시즌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승에 도전한다.
KPGA 기존 강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202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등극한 33세 허인회 선수가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2020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태훈 선수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골프팬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과 관련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협찬상품 및 경기진행 소품을 마련했다.
먼저 제네시스가 G80 전기차 모델로 국내 최초 골프대회 홀인원부문 협찬사로 참여했으며 삼성물산의 친환경 공기정화 제품 포레어스마트가든월도 홀인원 협찬에 함께했다.
이에 더해 국내 최초로 전체 캐디 조끼를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하였으며 로스트볼을 활용한 해저드 조형물로 친환경 메시지를 담았다.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메이저 대회를 여러 해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감염병으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힐링과 즐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및 네이버, 카카오TV, 티빙, LG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