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개발한 유전자치료제의 미국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신경병증(DPN)에 관한 미국 임상3-2상에서 첫 투여 환자의 6개월 추적관찰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엔젠시스 임상3-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20일 기준 환자 24명에 엔젠시스 투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헬릭스미스는 6개월 관찰을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곧바로 임상3-2b상을 개시해 6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엔젠시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헬릭스미스는 2022년 중순 이후 당뇨병성신경병증에 관한 미국 임상3-2상 주요 결과를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헬릭스미스는 2019년 10월 당뇨병성신경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3-1상을 실패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3-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3-3상 시작도 앞두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엔젠시스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임상3-2b상의 성공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