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문재인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 바이든 "한국기업 투자에 감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22 10:1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 바이든 "한국기업 투자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생산에서 한미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등의 공급망 구축과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양국의 협력은 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공급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을 향한 직접적 백신 제공 계획을 내놓았다. 미군과 정기 접촉하고 있는 한국군 55만 명 분량의 백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가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해 더욱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백신 생산을 앞당기도록 했다”며 “세계적으로 백신 조달규모를 더 빨리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큰 전염병, 생물학적 위협에 공동 대처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경제분야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민간 우주 탐사, 6G(6세대)통신, 그린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또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사이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삼성으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 SK와 LG로부터 44조 원 정도의 투자를 약정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 도중 한국 기업 대표들을 일으켜 세운 뒤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협력이 더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좋은 고용이 많이 창출될 것이다”며 "이번에 같이 해 줘서 감사한다. 앞으로 우리 미래의 투자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