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H농협금융, 부실여신 충당금 늘어 지난해 순이익 제자리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2-05 16:2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에 제자리걸음을 한 실적을 내놓았다.

NH농협금융은 5일 2015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02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농협중앙회에 낸 명칭사용료 3444억 원을 제외한 것이다.

  NH농협금융, 부실여신 충당금 늘어 지난해 순이익 제자리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난해 순이익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하면서 챙긴 차익을 제외한 2014년 순이익 4030억 원과 비슷하다.

NH농협금융은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대출을 확대하고 금융상품 판매를 활성화해 수수료수익을 늘렸다"며 "하지만 STX조선 등 조선과 해운업종 기업들에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충당금 규모를 대폭 키우면서 NH농협금융도 목표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순이익 1763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47.9% 줄어들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4316억 원을 내며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STX조선에 빌려준 여신에 대해 5천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지난해에 충당금 1조3870억 원으로 2014년보다 충당금이 4264억 원(44%) 늘어났다.

비은행자회사들이 거둔 지난해 순이익을 보면 NH투자증권 2151억 원, NH농협생명 1676억 원, NH농협손해보험 377억 원, NH농협캐피탈 227억 원, NH-CA자산운용 108억 원, NH저축은행 89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