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효성중공업, 친환경선박장비 국산화 연구개발 손잡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5-21 15:1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과 효성중공업이 손잡고 친환경선박장비인 축발전기모터(SGM)의 국산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경기 시흥시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효성중공업과 '대용량 영구자석형 축발전기모터 국산화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효성중공업, 친환경선박장비 국산화 연구개발 손잡아
▲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전무(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영환 효성중공업 전무(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20일 경기 시흥시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영구자석형 축발전기모터 국산화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의 회전력을 활용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장비다.

축발전기모터는 발전기의 가동 의존도를 낮춰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은 줄일 수 있는 친환경선박장비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과 효성중공업은 2019년 '유도기 방식'의 축발전기모터 국산화에 성공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오고 있다.

다만 대용량의 축발전기모터가 필요한 컨테이너선에는 모두 수입 축발전기모터가 탑재돼왔다.

이에 대우조선해양과 효성중공업은 기존 방식이 아닌 '영구자석'을 활용한 축발전기모터 신기술을 개발해 대응한다.

영구자석을 적용한 축발전기모터는 기존보다 연료 효율을 3% 높일 수 있고 크기도 작아 공간제약을 덜 받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컨테이너선을 포함 한 모든 선종에 국산 축발전기모터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여러 친환경선박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로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와 선박용 핵심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코스맥스 동남아·중국은 회복세, 미국은 하반기 회복 가능성 존재"
[16일 오!정말] 국힘 윤희숙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심층보도 강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후, K퇴직연금을 묻다'로 인터넷신문언론대상 2년 연..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락, 코스닥도 810선 약보합 마감
이창용 금융조직 개편 앞두고 한은 힘 키우기, 금융감독 권한 확대 목소리 높여
고려아연, 해저자원 탐사기업 TMC 투자 우려 정면 반박 "지분 확보 후 수익률 74...
LG엔솔-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 노조 결성 잠정 합의, 20일 투표 예정
비트코인 1억6136만 원대 상승, 트럼프 "가상화폐 법안 통과될 것" 낙관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9.1% 국힘 25.3%, TK는 국힘이 8.2%p 앞서
롯데손보 8월 '경영개선권고' 갈림길, 사모펀드 대주주 유상증자 결단할 수 있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