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중국 비트코인 채굴도 금지 움직임, 네이멍구자치구 채굴장 신고받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5-20 21:0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중국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는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신고망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도 금지 움직임, 네이멍구자치구 채굴장 신고받아
▲ 비트코인 이미지.

신고대상은 가상화폐 채굴기업뿐만 아니라 채굴기업에 땅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됐다. 

네이멍구자치구는 4월에도 관내에서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퇴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작업이 필요해 많은 열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중국 북부에 자리잡아 기후가 서늘하고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네이멍구자치구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대형 가상화폐 채굴장이 몰려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 가운데 신장위구르자치구가 35.8%, 네이멍구자치구가 8.1%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민간 주도와 가상화폐 발행과 거래를 모두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 등 민간 주도의 가상화폐를 통제할 수 없다고 보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행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 중국금융협회들은 18일 가상화폐를 금융시장에서 사용해서 안 된다는 공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임영웅의 '하나' 변우석의 'NH농협', 은행권 유튜브 '골드버튼' 1호 향한다
해외서 훨훨 '불닭볶음면', 후속 대박 노리는 K-푸드 살펴보니
삼성전자 향한 '6개월 외사랑' 빛 보나, '이재용 리스크' 해소에 설레는 개미들
전기차 구매 고민한다면 2월이 기회, 내수 침체에 국산차 수입차 할인 러시
미국 트럼프 정부에 '화웨이 리스크' 데자뷔, 대중국 AI 규제 핵심으로 떠올라
국민의힘 '일방적 연기'로 무산된 여야정협의체, 민생현안 표류 언제까지
삼성전자 전영현 'HBM 호황 올라타라' 특명, 빅테크 'AI 투자' 올해 더 늘린다
[인터뷰] '그린보트'에서 만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정부·시민사회 지지가 변화 핵심"
코레일 14년째 KTX 요금동결, 한문희 용산역세권 개발로 재무개선 이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미국 진출에 신공장 가동까지, 역대 최고 실적 행진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