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패널 연구개발에 인공지능기술 도입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5-20 15:0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개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패널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패널 연구개발에 인공지능기술 도입
▲ 김용조 상무가 패널 설계시 AI 기술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대표적 영역은 ‘올레드(OLED) 유기재료 설계’분야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직접 분자구조를 바꾸며 재료를 설계했다. 인공지능을 도입한 뒤에는 엔지니어가 특정 값을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경우의 수를 파악해 설계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100가지 유기재료 분자구조를 설계하고 값을 도출할 때까지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 덕분에 엔지니어는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패널 구동회로를 설계하는 작업의 난도도 올라간다. 4K나 8K 등 고해상도 패널일 경우 오작동 확률이 높아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작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19일에 SID(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디스플레이를 위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AI and Machine Learning for Display)’이라는 주제로 온라인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용조 CAE(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팀장은 “앞으로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인공지능기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인공지능기술은 재료, 소자, 회로 등 단위 설계를 연결하는 시스템 최적화까지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