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제자리걸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랐다.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은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장 초반 주가가 7만9100원까지 떨어진 뒤 오전 10시경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오후 2시경에는 주가가 8만 원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직전 다시 내림세로 전환해 ‘8만전자’ 회복에는 실패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보다 0.41%(300원) 낮아진 7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98%(3500원) 상승한 12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회사 키파운드리의 완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6.14%(6800원) 급등한 11만7500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4.59%(1500원) 상승한 3만4200원에, 원익IPS 주가는 1.39%(700원) 오른 5만110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0.98%(450원) 높아진 4만635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리노공업 주가는 0.19%(300원) 내린 16만1500원에, 테스 주가는 0.15%(50원) 낮아진 3만24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