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이 온라인으로 싱가포르 현지 기아대리점 ‘사이클앤캐리지(Cycle & Carriage)’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
기아가 싱가포르에 차량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아는 싱가포르 현지 기아대리점 ‘사이클앤캐리지(Cycle & Carriage)’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차량통합관리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까지 싱가포르에 내놓는다.
차량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현지 기아 대리점과 협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는 실시간 주행 모니터링과 원격 지원, 주행 데이터 및 진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고객 차량을 모니터링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고객에게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터리나 소모품 관리 및 교체가 필요할 때도 고객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알려준다.
기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혁 혁신기지인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경험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기아는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의 허브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향한 수요가 높다고 보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고객과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