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주가가 장 초반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18일 오전 9시38분 기준 키네마스터 주가는 전날보다 30.00%(1만2천 원) 떨어진 2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왔던 키네마스터의 매각이 무산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키네마스터는 17일 공시를 통해 “그동안 인수후보자들과 지분매각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지분매각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네마스터는 글로벌 동영상 편집앱시장 2위 회사로 자체개발한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월 이용자 수(MAU)는 7천만 명, 하루 이용자 수(DAU)는 720만 명 수준이다.
인수합병시장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기업이 동영상 편집앱에 관심을 갖고 키네마스터 지분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키네마스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키네마스터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12월2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키네마스터 지분 55.02%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분매각 계획을 공시한 날 주가는 1만3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곡선을 그리며 3월17일에는 장중 6만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3개월여 만에 주가가 375% 급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