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자체사업 실적 2분기부터 회복 가능, 자회사 실적호조도 지속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5-17 12: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가 2분기부터 자체사업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한화는 1분기 자체사업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다”며 “하지만 방산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계절성이 있는 만큼 자체사업도 2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화 자체사업 실적 2분기부터 회복 가능, 자회사 실적호조도 지속
▲ 한화 로고.

한화는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3조7670억 원, 영업이익 1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 줄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한화는 1분기 방산사업이 비수기에 놓이고 기계사업에서 고수익 제품 매출이 줄면서 자체사업 실적이 크게 줄었다.

한화는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7103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자회사의 실적 호조 흐름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분기 깜짝실적을 낸 한화의 자회사들은 연중 내내 단단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수익성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부문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화는 자체사업 부진에도 자회사의 사업호조로 1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냈다.

한화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천억 원, 영업이익 8485억 원을 올렸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한화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1천억 원, 영업이익 5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65%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호조에 따른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한화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한화 주가는 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