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5월 2주차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6.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와 같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로 오르며 60.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4.5%포인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5%로 0.2%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충청권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4.8%, 4.3% 상승했다.
또 30대에서 6.0%, 무당층에서 2.4%, 진보층에서 3.0%, 노동직에서 11.7%, 가정주부에서 2.3%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호남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5.1%, 4.1% 높아졌다.
이밖에 부정평가는 남성에서 1.7%포인트, 70대 이상에서 3.1%포인트, 60대에서 3.0%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5.0%포인트, 보수층에서 2.9%포인트, 중도층에서 2.3%포인트, 학생에서 6.6%포인트, 사무직에서 3.0%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5.4%로 0.1%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29.9%로 0.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6.6%,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5.8%,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4.8%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기타정당 2.5%, 무당층 13.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883명을 접촉해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