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머스크 테슬라에서 보유한 비트코인 전량 매각 가능성, 시세 또 출렁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5-17 08:2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회사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현지시각 16일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결국 모두 팔게 될 것이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물에 "정말이다(Indeed)"는 답글을 달았다.
 
머스크 테슬라에서 보유한 비트코인 전량 매각 가능성, 시세 또 출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다"며 "머스크는 엄청난 미움을 받겠지만, 난 그를 비난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머스크 CEO가 이에 동조하는 답글을 달면서 테슬라가 비스코인을 이미 매각했거나 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 규모를 매수했으며 이 가운데 10%가량을 1분기에 매각하고 차익을 실현했다.

머스크 CEO의 트윗 댓글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머스크의 트윗이 알려진 뒤 한때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8% 넘게 급락한 4만4050달러(약 4975만 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7시38분 기준으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69% 내린 565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이더리움(-6.44%), 도지코인(-4.31%)을 비롯한 대부분 가상화폐도 내림세를 보였다.

앞서 머스크 CEO는 2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5월12일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이런 결정을 철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