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럴'(왼쪽)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
영화 ‘스파이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럴은 13일 관객 952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의 누적 관객 수는 2만7725명이다.
스파이럴은 할리우드 공포 스릴러 영화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대런 린 보우스만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사무엘 잭슨과 크리스 록이 주연을 맡았다.
경찰관 대상의 연쇄살인이 시작된 가운데 정체불명의 소포가 경찰로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로맨스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13일 관객 3963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4월28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1만9119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조진모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강하늘씨와 천우희씨가 주연을 맡았다. 한 남성과 여성이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을 통해 서로의 삶에 위로를 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13일 관객 3475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1월27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197만5079명으로 집계됐다.
할리우드 첩보영화 ‘더 스파이’는 13일 관객 3278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국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같은 날 관객 2155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미국인 가족을 다룬 미국 드라마영화 ‘미나리’가 6위에, 한국 스릴러영화 ‘내일의 기억’이 7위에 각각 올랐다.
8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다룬 한국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9위는 미국 애니메이션영화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 10위는 해외 드라마영화 ‘슈퍼노바’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