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배추농가를 지원한다.
13일 호반그룹은 양배추농가를 돕기 위해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호반파크에서 열린 임직원 양배추 나눔행사에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 째)이 참석했다. <호반산업> |
호반그룹은 이날 호반그룹 계열사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골프계열은 입점한 F&B 매장과 방문 고객들에게 양배추를 제공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에 위치한 호반파크 임직원들에게도 양배추를 무료로 나눠줬다.
14일에는 서울 서초구 푸드뱅크에 양배추 1500포기를 전달한다.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동참했다.
양배추는 2020년 12월부터 한파 등 기상 악화로 출하가 지연되다가 2021년에 출하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
5월 기준 양배추(3입망, 8㎏ 기준) 가격은 3440 원으로 최근 5년 평균인 7636 원의 45% 수준이다.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주도 양배추농가로부터 1만 포기의 양배추를 구매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가격 폭락으로 양배추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