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주가 상승 가능, "유럽 출시 바이오시밀러 판매호조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5-13 07: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유럽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앞세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2일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 연구원은 “유플라이마는 유럽에 출시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첫 번째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셀트리온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품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류머티즘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0년 매출 22조 원을 보였다.

고농도의 휴미라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시장 점유율 50%,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농도 제품은 저농도 제품보다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치료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주사했을 때 통증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유럽에서 유플라이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밖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도 올해 10월 유럽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돼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진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바이오시밀러 1개 이상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장기 성장동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50억 원, 영업이익 98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3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