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3700억 규모 수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5-12 10:5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37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의 건조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3700억 규모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디자인 'NG-16000X' 조감도. <대우조선해양>

계약금액은 3682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3분기 인도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다. 14~15MW(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싣고 운항하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기업 구스토MSC(GustoMSC)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위해 개발한 디자인 'NG-16000X'가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등 모두 25척, 25억4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33%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해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1척의 추가 발주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