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5월11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5기 입교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농협중앙회는 11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5기 교육생 입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6개월의 청년귀농 합숙교육과정이다.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개 기수 모두 2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가운데 132명은 실제 귀농 및 영농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농부사관학교 5기 입교생 50명은 4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농업기초교육과정을 수강한 사람들 가운데 과제와 시험 등을 통해서 선발됐다.
합숙교육과정은 모두 3단계로 10월1일까지 운영된다.
1단계로 귀농준비, 농작물 재배, 디지털 농업 등 이론교육과 시설하우스 및 스마트팜 농작물 재배 실습교육과정인 기초 및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2단계 과정은 '농가현장 인턴과정'이다. 선도 농가 농업현장에서 재배 희망 작목을 직접 배운다.
3단계는 사업계획서, 농업 세무·회계, 농기계자격증 취득 과정인 '비즈니스 플랜과정'이 이뤄진다.
농협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사후관리를 위해 영농기술 멘토링 및 취농지원, 지자체 스마트팜 임대사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컨설팅, 유통·판로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귀농장기교육과정인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에 입교한 것을 축하한다"며 "교육생들이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나갈 미래 선진 농업인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