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2천 원) 하락한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1.07%(800원) 떨어진 7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3~10일 사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끝났다. 이 기간 상승폭은 2.18%(1600원)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5.38%(7천 원) 급락한 12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SK하이닉스 주가는 모두 장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970만493주, 삼성전자 우선주를 24만5091주, SK하이닉스 주식을 333만6968주씩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유진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4.88%(2350원) 하락한 4만5850원에, 테스 주가는 4.86%(1650원) 밀린 3만2300원에, 원익IPS 주가는 4.31%(2250원) 떨어진 4만995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4.16%(4800원) 하락한 11만700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3.42%(1100원) 내린 3만110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0.43%(700원) 낮아진 16만1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