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롯데정보통신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3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시스템 수주를 통해 운영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신 운영하거나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기술(IT)서비스기업이다.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며 데이터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빅데이터시대가 도래했고 보안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롯데정보통신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2021년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2020년보다 14% 늘어나 1120억 원을 보일 것으로 바라봤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351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36.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