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5-10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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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기본 전략 및 정책 등을 수립하는 ESG위원회를 만든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로고.
ESG위원회는 ESG경영의 기본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내역을 관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한국투자증권은 ESG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기업투자 △ESG 관련 채권 인수 및 상품 출시 △동반성장 및 상생가치 실현 △포용적 금융 및 사회공헌 확대 △지배구조 우수기업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ESG와 관련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2명의 사외이사 등 모두 3인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인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가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다른 사외이사인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정 사장은 위원에 선임됐다.
정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재무적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재무적 요소인 사회 및 환경 등과 관련해서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 정책을 펼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