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양정환, 소리바다 경영권 100억에 중국기업에 넘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2-02 20: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료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바다의 경영권이 100억 원에 중국기업에 넘어갔다.

소리바다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양정환 대표와 양 대표의 형인 양일환 전무가 보유한 주식 100만주씩을 중국기업 ISPC리미티드 외 특수관계인 1인에게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양정환, 소리바다 경영권 100억에 중국기업에 넘겨  
▲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
ISPC리미티드는 2002년 해외기업의 중국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상하이 시정부가 설립한 국제투자·무역 및 전자상거래기업이다.

양 대표 등은 ISPC리미티드에 지분을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대가로 100억 원을 받기로 했다.

양 대표는 이날 100억 가운데 30억 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받고 보유한 주식 가운데 60만 주를 ISPC리미티드에 넘겨줬다.

소리바다는 양 대표와 양 전무가 나머지 지분 140만 주도 3월30일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이전까지 ISPC리미티드에 모두 넘겨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의 경영권이 중국기업에 넘어가면서 소리바다는 앞으로 중국 음원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음원시장은 올해부터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화돼 소리바다의 현지 사업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리바다는 미국교포 출신인 양정환 대표가 2000년 미국의 무료 MP3 내려받기 사이트인 ‘냅스터’를 본따 만들었다. 양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IT기술 전문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