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공매도 재개 뒤 거래대금 상위는 셀트리온 LG디스플레이 HMM 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5-09 13:3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매도 재개에 따라 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 후 1주일 동안 공매도 대금은 3조3천억 원,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하루평균 공매도 비중은 약 3.4%를 보였다.
 
공매도 재개 뒤 거래대금 상위는 셀트리온 LG디스플레이 HMM 순
▲ 한국거래소 로고.

하루평균 공매도대금 비중은 2019년(4.5%), 공매도 금지 직전일인 2020년 3월 13일(5.5%)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하루평균 공매도대금은 8413억 원으로 2019년 4207억 원보다 늘었지만 공매도 금지 직전일 1조1836억 원보다는 줄었다. 시장별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6512억 원, 코스닥이 1901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대금 비중은 각각 4.1%, 2.2%를 보였다.

코스피만 보면 공매도 재개 이후 시장 변동성이 줄었다. 코스피시장 변동성은 2021년 평균 1.7%에서 공매도 재개 이후(5월3~7일) 1.28%로 줄었다.

반면 코스닥의 시장 변동성은 증가했다. 2021년 평균 1.61%였던 시장 변동성은 공매도 재개 이후 1.78%로 증가했다. 

공매도 대상 종목들은 다양했다.

공매도 재개 1주일 누적 수치를 살펴보면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2천억 원, LG디스플레이 1348억 원, HMM 796억 원, 금호석유화학 757억 원, 카카오 643억 원 순서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씨젠 727억 원, 카카오게임즈 378억 원, 케이엠더블유 315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67억 원, 파라다이스 220억 원 등이다.

개인이 가장 많이 거래한 공매도 종목은 코스피에서 SK이노베이션 43억 원, HMM 27억 원이었으며 코스닥에서 삼청당제약 14억 원, 씨젠 1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공매도 증가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의 최근 1주일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공매도 금지 직전 1주일(2020년 3월9~13일)과 비교했을 때 27% 늘어난 7386억 원을 보였다. 전체 공매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에서 87.7%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기관의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3799억 원에서 875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전체 공매도 중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10%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이 공매도 재개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3일 공매도 개시일 22개에 달했던 공매도 과열 종목은 7일 기준 4개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