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웅 만난 김종인 "계파 꼬붕 아닌 자기만의 정치 해야, 세게 붙어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5-07 18:1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웅 만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계파 꼬붕 아닌 자기만의 정치 해야, 세게 붙어야"
▲ 김웅 국민의힘 초선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웅 초선의원에게 자기만의 정치를 당부했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찾은 김 의원에게 “누군가의 계파 꼬붕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자기만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왜 꼭 당대표가 돼야 하는지, 다른 사람은 왜 안 되는지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너무 얌전했다. 세게 붙어라”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가 주도해 만든 국민의힘 정강·정책을 실천하면 대통령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은 “당대표가 돼 우리 당의 정강·정책을 실천해야 한다"며 "그러면 대선도 자연스럽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형 기본소득' 등을 담은 정강·정책을 만들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를 두고 김 전 위원장은 “잘할 것 같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라”고 말했다. 

당대표가 되면 도움을 달라는 김 의원의 요청에 김 전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꼭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김 전 위원장은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야 한다”며 “김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옛 모습이 다시 나오는 것 같아 정이 떨어졌겠지만 경륜과 경험을 우리가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전자 목표주가 하향, 수요 침체 장기화에 관세로 원가 상승"
키움증권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후 주가 상승, 본업 성장세 강하다"
무역협상 후 투자 어디? 현대차증권 "대형주·가치주·경기민감주·자동차주 주목"
삼성전자 엔비디아 공급 하반기 결판, HBM3E 12단 공급에 HBM4 인증까지
DS투자 "CJ프레시웨이 소비쿠폰 수혜 전망,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삼성전자 22.7조 파운드리 계약 수주, 2나노 첫 대형 고객사 유치 성공한듯
하나증권 "한미약품 하반기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개선, R&D로 주가상승 기대"
DS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외식 경기 회복·노브랜드버거 성장"
DS투자 "한미약품 자회사 북경한미 회복세, 내년 실적 반등 본격화"
LS증권 "BGF리테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소비쿠폰 및 성수기 효과 맞물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