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이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6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금융저축은행은 6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증자안 결의로 자기자본이 2천억 원대로 늘어나 업계 10위권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초우량 디지털서민금융회사로 한 발 더 도약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는 물론 서민금융 중심의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100% 손자회사로 편입했고 금융지주회사법령에 따라 올해 3월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주금납입을 완료하면 우리금융저축은행 유상증자가 마무리된다.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2년 이후 약 10년 만에 유상증자를 통해 업권 내 재도약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영 안정성 제고와 더불어 지속적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