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넘겼다. 국내 게임기업 가운데 넥슨에 이어 두 번째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연매출 1조729억 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넷마블게임즈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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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넷마블게임즈는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국내 게임회사가 됐다. 2014년 CJE&M 계열사이던 CJ넷마블과 CJ게임즈가 합병한 뒤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2253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118%나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약 30%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전체 매출의 28%로 나타났다. 2014년보다 해외매출 비중이 11%포인트 증가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온 분기 최대실적 갱신기록을 4분기에도 이어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438억 원과 영업이익 656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1% 늘었다.
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백발백중과 길드오브아너, 이데아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기둥 역할을 해온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