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권 대통령선거 주자 누구와 양자대결을 펼쳐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다음 대선을 놓고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전 총장은 44.5%의 지지를 얻어, 이 지사(36.2%)를 오차범위 밖인 8.3%포인트 앞섰다고 6일 밝혔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윤 전 총장은 48.0%, 이 전 대표는 31.3%로 두 사람 사이 격차는 16.7%포인트다.
윤 전 총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8.7%, 정 전 총리 25.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2.0%, 민주당이 30.6%로 두 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양상이다.
국민의당은 6.8%, 정의당은 5.7%, 열린민주당은 5.0%로 조사됐다.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고른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31.5%였다.
국민의당은 7.4%, 열린민주당은 7.3%, 정의당은 5.2%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5월4~5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