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3차원(3D) 아바타서비스인 제페토 관련 업무를 맡을 경력직을 채용한다.
네이버제트는 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2021 제페토 경력공채’ 전형을 통해 경력직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네이버제트는 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2021 제페토 경력공채’ 전형을 통해 제페토와 관련된 경력직 채용의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제트> |
네이버제트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3차원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이번 채용은 제페토와 관련된 모든 직군의 직무 15개에 걸쳐 진행된다.
서류 접수 이후 직무에 따라 전화면접, 코딩테스트, 과제발표, 인성검사 등 여러 형태의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이어지게 된다.
네이버제트는 2020년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했다. 그 뒤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체 투자 170억 원 규모를 유치했다.
나이키와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제페토 세계 안에서 쓸 수 있는 여러 패션 아이템을 내놓았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더 샌드박스’와 협업했다.
박선영 네이버제트 HR 리드는 “제페토는 새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글로벌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태생)가 주로 쓰는 플랫폼인 만큼 네이버제트에는 직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놓으면서 빠르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리드는 “특히 제페토는 많은 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가 여러 기술을 직접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