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5-05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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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임대주택 등을 관리하는 자회사를 만들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자회사 GH자산관리를 설립한 뒤 등기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GH자산관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지은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회사다. 이전에는 주택관리공단 등 외부기관에서 이 업무를 담당해 왔다.
전체 자본금은 10억 원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100% 출자했다.
GH자산관리는 7월까지 경영기획과 사업관리 등 분야별로 전문인력을 구성하기로 했다.
GH자산관리는 8월과 9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입주하는 임대주택단지 3곳의 4726호를 대상으로 임대관리업무를 시작한다.
순차적으로 다산신도시 전체 임대주택 단지 10곳의 1만2104호를 관리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기도 행복주택 1만여 세대와 기본주택,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만드는 각종 시설물의 관리를 맡기로 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도시나 기본주택의 기획, 조성, 건축 등 핵심업무만 수행하고 시설물 사후관리는 GH자산관리에서 수행한다”며 “자회사 설립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면서 고품질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