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술주 하락, 국제유가는 상승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5-05 12: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술주 하락, 국제유가는 상승
▲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0포인트(0.06%) 상승한 3만4133.0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0포인트(0.06%) 상승한 3만4133.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8.00포인트(0.67%) 밀린 416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1.61포인트(1.88%) 하락한 1만3633.50에 거래를 마쳤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더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돼야 할지도 모른다"며 "추가적 지출이 경제 규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을지 모르지만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 재개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왔는데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진 셈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여전히 경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며 아직 긴축을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옐런 재무장관이 앞서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역임했고 연방준비제도와 함께 코로나19 지원책을 마련해왔기 때문에 발언이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금리 상승의 가능성이 커지며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는 3% 이상 떨어졌고 아마존 주가도 2% 이상 밀렸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대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증시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제약업체 화이자는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0.3% 올랐다.

약국체인 CVS헬스는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6%(1.20달러) 오른 6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61%(1.76달러) 상승한 69.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9만4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매도세에 상승동력 약화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75.5%,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평가 66.2%
[여론조사꽃] 윤석열 재구속 필요하다 72.3%,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미국 경제에 이란 공습은 '최악의 타이밍' 평가, 에너지 쇼크 충격파 커진다
트럼프 정책에 글로벌 '가치투자' 수혜주 부각, HD현대 삼성중공업 포함
카카오페이 장중 18%대 급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반영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팬서비스' 그치나, 운전자 탑승하고 날씨와 시간 제약
UBS "휴머노이드 205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사 수혜 전망
미국 이례적 6월 극한 폭염 발생, 워싱턴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 모두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