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04 18:13:10
확대축소
공유하기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협의체) 권고안 지지선언 및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 키움투자자산운용 로고.
TCFD는 78개 국가에서 1900개가 넘는 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이 지지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세계적 조직이다. CDP는 기업들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 정보공개를 촉구하면서 시작된 세계 금융기관 중심의 조직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참여를 통해 앞으로 기후 관련 위험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공개함과 동시에 환경정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등 ESG 관련 대체투자에 약 3조5천억 원을, 전통자산인 주식 및 채권과 관련된 공모펀드 4개와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약 2천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는 "TCFD 지지선언 및 CDP 서명 동참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기업분석에 기후변화 정보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며 "기후변화는 기업활동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요소가 됐으며 그 결과를 ESG 펀드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