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4일 전국 모든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4일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협력사 및 근로자 대표 등이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화건설>
선포식은 전국 57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각 사업본부장, 현장 소장,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이날 선포식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기업경영의 첫째 지표로 삼고 안전보건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번 중대재해 제로 선포를 통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다시 고취시키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 실천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건설은 고위험작업에 ‘스마트안전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CCTV’와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 'HS2E' 등 스마트안전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험상황이 예측될 때 노동자 누구나 작업중지를 요청하거나 작업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안전교육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지원도 확대한다.
한화건설은 ESH(환경,안전,보건)교육을 통해 한화건설 및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보건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사고가 많거나 안전보건시스템이 취약한 협력사는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한화건설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