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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로보스타, 지능형 로봇 개발과 보급정책의 수혜기업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5-04 1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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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과 로보스타가 정부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정책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로봇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관련 기업이 사업기회를 더 잡을 것으로 파악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보스타, 지능형 로봇 개발과 보급정책의 수혜기업
▲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보스타 로고.

정부는 국내 로봇산업을 글로벌 4대강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로봇산업의 시장규모 확대(2023년까지 15조 원), 로봇 전문기업 수 확대(2023년까지 20개 사), 제조로봇 보급대수 확대(2023년까지 누적 70만 대) 등을 목표로 세워뒀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들어 노동력 부족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항공·조선·화학·바이오 등 로봇 활용성이 큰 업종에 관한 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확대한다.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및 숙련공의 노하우를 로봇에 내재화하는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로봇 활용에 관한 규제·안전기준 마련과 실증테스트 환경도 별도로 구축한다.

정부는 제조로봇 확대 보급을 위해 포준공정모델 개발, 선도 보급, 사용자 교육 등을 묶음으로 지원한다. 2021년 제조로봇 확대 보급 예산으로 약 550억 원을 투입한다.

이런 흐름을 타고 알에스오토메이션과 로보스타가 사업 확대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공장 자동화 설비를 위한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로봇모션 제어기, 드라이브, 터치패널 등이 있다. 인공지능을 도입한 로봇모션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장비부터 대형플랜트장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통합솔루션은 산업용 네트워크로 연결한 로봇모션 제어기, 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로봇모델 개발과 보급에 두루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주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기술연구소에서 신규 로봇모델 설계부터 양산 및 사후관리까지 모델별 기술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강산 NICE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연구진은 설계, 로봇 생산, 프로세스 관리 등에 걸쳐 오랜 기술 개발경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식재산권으로 특허등록 33건, 특허출원 4건 등 독자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내다봤다.

로보스타는 1992년에 설립된 산업용 로봇기업이다.

직선 형태로 움직이는 직각좌표형 로봇과 수직·수평다관절로봇 등의 산업용 제조 로봇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LG, 삼성, 현대차·기아, 한화, 폭스콘 등이 꼽힌다.

로보스타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 설계, 로봇 제어기 개발 및 로봇 언어기술 등 로봇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물체 조작·조립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형진 NICE평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로보스타는 정부의 정책과제 수행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로봇에 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로보스타는 지속적 기술 개발과 산업용 로봇시장의 꾸준한 수요, 정부의 로봇 보급과 스마트공장 확산정책 등에 힘입어 긍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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