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준대형세단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기아는 지난달 출시한 K8 3개 모델 2.5가솔린, 3.5가솔린, 3.5LPI에 1.6터보하이브리드를 추가해 모두 4개 엔진 모델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터보하이브리드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를 달고 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8.0km/ℓ를 보인다.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차의 중량을 줄이는 등의 개선을 통해 K7 하이브리드(16.2 km/ℓ)보다 11%가량 연비가 높아졌다.
기아는 K8 하이브리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 △후면부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 등을 추가했다.
트림(등급)별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 원, 노블레스 3929만 원, 시그니처 4287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및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기준)
K8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공영주차장(서울시 기준) 및 전국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기아 관계자는 “K8 하이브리드는 높은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